2008. 10. 27. 14:50

목양체질과 호흡기 질환(비염)


고등학교시절부터 비염이 시작되어 몇년전에 하비갑개(芥) 절제술을 받았습니다.
 ■ 하비갑개란 절제술이란?
 하비갑개는 코 안 옆벽에 있는 조개모양의 뼈를 가리키는것으로 실핏줄로 가득찬 조직을 포함하고 있으며, 외부의 기온이 내려가 찬공기가 콧속으로 유입될경우 부풀어 올라 콧구멍의 면적을 줄이므로써 찬공기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는 역활을 하는 기관입니다.
 하지만 이 기관이 이상 작용을 하여 평소에도 부풀어올라 콧구멍을 막고, 호흡을 곤란하게 하는것을 비후성 비염이라고 하며, 비후성 비염의 수술은 일반적으로 점막부분의 조직을 제거하는 레이져수술과 하비갑개를 떼어내는 절제술이 있다고 합니다.

수술을 받은 후, 코막힘으로 인한 호흡곤란증상은 없어졌으나 하비갑개를 떼어내버려서인지 자주 감기에 걸리고, 가래가 생기고 기침이 심해지는등 기관지 질환이 생겼습니다.
몇년째 병원을 다니지만 가래를 제거하는 거담제, 콧속 염증을 막는 항생제정도나 처방을 받을 뿐, 마땅한 치료방법이 없다고 하더군요.

마침 동네에 새로생긴 한의원이 잘한다고하여 체질검사를 위해 한의원에 다녀왔습니다.
(나이 30이 넘도록 체질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

태음인의 한 종류인 목양체질(Hepatonia) 라는군요.
목양체질은 간을 가장 강하게, 폐를 가장 약하게 타고나는 체질로, 폐가 작아 쉽게 피로해지므로 말이 적고 과묵하며 환경이 주어지는데로 잘 적응하는 체질이라고 합니다.(딱 접니다.. 여기서 신뢰도 상승!)
운동과 온수욕, 찜질등으로 땀을 흘려 폐기능을 강화하는것이 도움이 되고, 간에서 만들어지는 간즙을 소모하는 육식이 좋다고 합니다.

수영과 같은 수중 운동은 운동량에 비해 땀을 흘리지 않으므로 좋지 않으며, 어폐류,생선,채소등은 간을 강화시키는 음식이라 맞지 않다고 하더군요.

지금껏.. 몸에 좋다고 육고기보다 생선을 많이 먹고, 운동한다고 수영장을 6개월째 다니고 있는데.. 이말이 맞다면 전 완전 뻘짓을 하고 있었던 겁니다! ㅡㅡ;;
다시 헬쓰장으로 복귀를 해야 하나...

뭣보다.. 가장 좋아하는 문어,조개같은 바다생선과 어폐류를 먹으면 안된다는게 가슴이 아픕니다. ㅜㅜ

그래도 시키는대로 해봐야겠죠..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은데 이따위 몸으로 살수는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체질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인터넷을 검색하면 얼마든지 나오므로 패스합니다.

병원에서 받은 참고용(?)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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