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3. 1. 23:04

멀티툴 - 레더맨 SKELETOOL CX

멀티툴로 유명한 레더맨사에서 기존의 효자모델인 웨이브 스타일의 멀티툴의 디자인에서 탈피하여 2008년도에 새롭게
출시한 멀티툴 모델입니다. 기능을 줄이고(플라이어, 칼, 드라이버, 케리비너형 병따게가 전부임)작고 가볍게 만들어서
휴대성을 높인 디자인입니다.
기존형태의 툴은 플라이어를 중심으로 부수적인 도구들이 달려있는 형태라면 이모델은 칼을 중심으로 나머지 기능이 추가된
형태라고 보는게 좋겠습니다. 무게가 가벼운대신 칼을 펼쳤을때 무게중심이 너무 뒤로 쏠리지 않아 사용하기 편리하지만
(웨이브 모델은 몸체의 무게가 있어서 칼을 펼쳐도 손잡이쪽으로 무게중심이 많이 이동됩니다.)
상대적으로 적은 기능과 플라이어가 얇아서 좀 부실해보입니다..


뒷면, CX모델과 기본모델 두가지가 있는데 CX모델은 손잡이가 카본재질이며 칼날재질과 디자인(일반모델은 써레이션이 없음)이
틀리다고 합니다. 병따개 겸용 캐리비너와 손잡이 모양에 맞춰 휘어진 클립이 있습니다.

앞면, 손잡이 부분에 레더맨 스켈리툴 CX 라고 적혀있습니다.

칼을 펼진 모양, 경량화를 위해서 전체적으로 구멍이 뚫린 디자인인데 이게 해골을 보는듯하다고 스켈리툴이라고 이름 붙여졌답니다. 칼날의 크기는 다른 멀티툴과 차이가 없습니다만(6Cm정도) 몸체가 작아서 날이 좀 커보입니다.

154CM이 칼날의 재질이라고 하더군요. 스테인레스스틸이라는데 재질의 종류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반형이 스뎅420 으로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그거보다 강도가 높다고 합니다.
썸홀이 웃고있는 눈처럼 보이네요...;;

플라이어를 펼친 모습, 두께가 얇다보니 플라이어도 상당히 얇아졌습니다. 다른 멀티툴과 비교하면 불안해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디자인상 좌우 비대칭(칼날의 수납유무)이라 플라이어 사용시 조금 불편합니다.
게다가 다른 툴에 비해 플라이어가 뻑뻑하기까지 하네요..

드라이버, 뉴 웨이브에 적용된것과 같은 비트형식으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다른 멀티툴과 다르게 드라이버를 접어넣는 형태가 아닙니다.
크기에 따라 십자 양날, 일자 양날로 비트가 2개 수납되어 있습니다.

손잡이에 일자 비트가 수납되어 있습니다.

래더맨 뉴 웨이브와 비교샷, 두께의 차이가 보이십니까.. 실측을 해보진 않았습니다만 두께는 2/3수준이고
무게는 거의 절반수준이더군요.
처음 받았을때 가벼움에 놀랐습니다. ;; 공구가 좀 묵직한 맛이 없다는..

전면 비교.

플라이어 비교샷. 두께가 많이 얇습니다. 그리고 코가 뾰족하지가 않습니다. 가는 철사나 전선정도는 잘 끊습니다만,
왠지 힘을 줄 수 없는 가냘픈 디자인의 플라이어입니다..

거버 CLS, 스켈리툴CX, 뉴웨이브 3총사!

장단점
실제 뉴 웨이브를 사용하면서 10여가지가 넘는 기능중 칼과 플라이어를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스켈툴은 이러한 필수 공구만 모아서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병하나 딸려고 손잡이 뒤집어서 병따게 꺼내지 않아도 바로 딸 수 있는, 사용자 편의를 중점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기능이 몇가지 안되는만큼 모든 기능을 손잡이를 펼치는것으로 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내용이 준 대신 가벼워진 무게 덕분에 칼날을 펼쳤을 때 무게 중심도 어느정도 잡히고, 수납된 칼날이 하나뿐이어서 비대칭디자인으로 손잡이부분이 잡기 편하게 디자인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멀티툴은 칼보다는 플라이어의 사용이 더 빈번한데 플라이어가 너무 부실합니다.
다른 모든 장점이 커버하지 못할정도로 멀티툴에서는 큰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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