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6. 10. 17:22

2009 광주 모터쇼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일요일(6/7) 광주 모터쑈 마지막날에 광주 슈퍼카 쑈에 다녀왔습니다.
광주 북구끝동네에서 컨벤션센터까지 가는데... 자가용으로 가면 금방 가는곳을 버스를 타니 1시간이 넘게 걸리는군요 ㅡㅡ;
환승 검색으로 검색해보니 최소 42코스에서 최대 98코스...


어쨋든 도착했습니다.

행사의 규모에 비해서 모델분들은 많이 부르셨더군요 ㅎㅎ (좋구로..)

실제 모터쑈지만, 레이싱 모델 쑈인듯했습니다.
뭐 어느 모터쑈나 마찬가지겠지만, 부산 모터쑈에 갔던기억을 되살려 비교해보자면, 일단 모터쑈의 규모가 틀려서 그런지 전시장도 작고, 자동차 전시부스가 그냥 뒷벽하나 쳐놓고 구획만 해놓은걸로 끝이네요... 단을 높인다던지 회전을 시킨다던지 하는 연출은 전혀 없었습니다.

확실히 디카 보급율이 높아졌다는걸 느낄 수 있는 현장이었습니다. 입장하신분들의 2/3는 DSLR을 들고 계신듯.. 그중 절반이상은 그냥봐도 비싸보이는 카메라들... 제 D200과 85.8로는 어디 명함도 못내밀듯......
하지만 좋은 카메라만 사진 찍는건 아니죠 ㅎㅎ. 이럴때 아니면 어디서 만원내고 이런 모델들 찍으면서 인물사진 연습하겠습니까.

유명모델분들은 이렇게 진사분들이 몰리셔서 자리도 잡기 힘들었습니다 ㅜ.ㅡ



조그만 모터쑈였지만 무려 25분의 모델분들이 오셨습니다. (만세~)
아래는 참가 레이싱모델분들 (홈페이지에서 발췌) http://gjsupercarshow.com/

잡설은 그만 줄이고~

니코르 85mm F1.8D 와 토키나 12-24mm F4.0 두개로 촬영했습니다.  역시 85mm가 왜 인물촬영용 랜즈인지를 알게 해주네요.
 사진이 이상한건 찍사의 숙련도가 낮아서 그런겁니다.. 네.. 그런겁니다.)



대표급인 구지성님과 황미희님. 이날 두분다 싸인회도 했었는데 선착순20명 ㅜ.ㅡ
달려도 이미 늦었더군요..

스크롤의 압박으로 사진 더 보고싶은분은 여기를..



관람장 한쪽 구석에 마련된 무대에서 시간마다 레이싱모델들의 싸인회나 공연등 행사를 하더군요.. 모터쑈가 아니라 모델쑈장에 간듯했다는...


사람들이 몰려서.. 어떻게 한장 찍어볼래도 이렇게밖에 안되더라구요 ㅎㅎ



 그나마 머리사이로 건진 사진들..



이렇게 공연도 하고..

점심먹고 3시좀 안되서 도착한듯한데.. 6시까지 행사장에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행사를 더 많이 하는듯..(다른날 안와봐서 객관적인 비교는 안됩니다.)
마칠때가 다되서 25분의 모델들 전부 올라와서 기념촬영시간을 주던데..
완전 인의장막.. 머리위로 카메라 들고 찍는데 라이브뷰나 스위블 액정등의 최신 기능이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더라는..
전 그냥 노파인더 막샷 ㄱㄱ

그 결과물들..


 말만 모터쑈에 슈퍼카쑈지.. 실제 자동차는 몇대 없고, 그나마 있는것들도 차에 대한 설명이나, 유인물도 없었으며, 자동차 부스도 단순히 뒤배경벽만 세워놓고 끝인데다가 사람들의 관심또한 모델들로만 집중.. 그나마 전시된 자동차는 모델촬영용 배경으로 쓰이더군요.
 F1자동차도 한대밖에 안보이고, 부가티는 섭외도 실패해서 전시안됬다는 안내문이 붙어있고..
아직 시작하는 단계라서 그런지, 많이 부족한 광주 모터쑈 현장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델분들은 많이 오셨더군요 흐.. 게다가 단상이 없어서 그런지 사진찍기에는 더 좋은거 같고, 행사장이 하나뿐이라서 집중도 잘되고, 싸인회도 하고, 춤도추고(너무 열정적으로 추시던..) 모델 촬영엔 다른 모터쑈보다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ㅎㅎ

유일한 F1카이자, 제데로 모양이 갖춰 전시된 모습..


다른 전시된 차들의 모습..


자동차에 관심이 그닥 없더라도 사진에 관심있으신분들은 모터쑈현장엔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카메라 들구요.
어디 모델 촬영회를 가도 만원내고 이많큼 많은 모델분들의 사진을 찍으면서 연습할 수 있는 장소는 없습니다!

올블로그추천버튼 블코추천버튼 블로그뉴스추천버튼 믹시추천버튼 한RSS추가버튼 구글리더기추천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