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 13. 13:30

양산 에덴벨리 스키장

강원도 스키장에 콘도가 없는 관계로 1박의 꿈은 깨어지고... 지난1월 2일날 가까운 양산 에덴벨리를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양산을 다녀온 사람들말로는 설질도 좋지않고, 슬로프도 작아서 사람이 너무 붐벼서 갈곳이 못된다고 들었었는데..
어짜피 사람 많은거야 다른 스키장도 마찬가지고, 2일은 일단 휴일이 아니라는것만 믿고 갔습니다.

부산에서 이벤트나 여행사를 찾아보면 특가상품이 있습니다. 방송사 스키캠프 상품인듯한데,
5만9천원에 장비대여, 리프트, 중식(8천원상당) 을 포함한 가격이더군요.
교통편은 부산 노포동역에서 스키장까지 셔틀이 다닙니다. 한시간정도 걸리며 시간표는 홈페이지 ( http://www.actiongear.co.kr/index_item_view.html?pgCode=006734-001037 )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7시40분차로 출발해서 오후4시차로 하행하는게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확실히 작긴 작더군요.
그나마 올해 중급자코스인 우라노스(가장 오른쪽)슬로프를 추가로 개장해서 작년보다는 좀 커진듯합니다.
리프트3개, 슬로프는 7개지만 우라노스를 제외한 6개의 슬로프가 중간에서 만나기때문에 실제 슬로프는 몇개 안된다고 봐야겠죠.

여기 보이는 슬로프가 전부 답니다..


장비를 교체해서 설질을 올렸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그리 나쁜 설질은 아니었습니다. 무난한 정도.
금요일이라 그런지 오전에는 리프트 대기시간이 거의 없을정도로 한가한 편이었지만, 오후가 되니 대기시간이 20~30분정도로 길어지더군요. 주말에는 더 심할듯 합니다.

주중 오전이라 사람이 적습니다. 그래서 타기 좋았습죠


초보자코스가 너무 짧습니다. 그리고 중상급자 코스와 만나게 되어있어서 복잡하고 위험해 보입니다.
어느정도 안넘어지고 내려올 정도의 수준이 되면 새로개장한 중급자코스 우라노스에서 타시기를 권합니다.
중급자코스지만, 경사도 그리 급하지 않고 슬로프 폭도 넓은편이라 타기 편하더군요. 게다가 중간에서 다른 코스들과 만나지도 않습니다.

주중에 시간이 난다면 가까운 에덴벨리를 이용하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스키장 규모나 시설면에서는 큰 장점이 없지만, 부산에서 1시간 거리라는게 가장 큰 장점인것 같습니다.
버스로 왕복6~10시간씩 걸리는 곳은 비록 버스타는동안 자겠지만, 그래도 피곤합니다. ㅡㅡ;



추신.

아.. 오늘 아침 뉴스를 봤는데, 양산의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1시간동안 멈춘 사고가 있었다고 하는군요.
화면을 보니.. 에덴벨리, 그것도 제가 타고 놀았던 아담리프트;;;
알아봤더니 올해만해도 에덴벨리에서 몇건의 리프트 사고가 있었다고 하는군요....
관련뉴스 ( http://imnews.imbc.com/replay/nwtoday/article/2266724_2710.html )
흠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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