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28. 10:48

니콘 35.2 CAFE 렌즈 (NIKKOR AF 35mm F2.0D)


D40X를 쓰던시절 단렌의 미칠듯한 아웃포커싱에 반해 삼식이를 영입, (당시 모터내장 단랜즈는 삼식이밖에 없었더랬죠) 하지만 D200으로 기변당시 부족한 현금을 채우고자 삼식이를 팔고 영입한 랜즈입니다.
조리개값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삼식이보다 진득한 색감과 아담한 싸이즈가 맘에 드는 랜즈입죠.
주로 실내 스냅촬영이 대부분인 저에겐 밝고, 크롭바디에서 표준화각정도의 적당한 화각으로 테이블 건너앉아있는 인물 상반신정도를 찍을 수 있는 35mm의 화각, 25cm의 짧은 촛점거리로 음식이나 물건등에 들이대고 찍는것도 가능하며, 작은 싸이즈로 인하여 카메라를 어께나 목에 걸고 다닐때도 랜즈를 잡아줄 필요가 없는등 제 D200에서 거의 대부분을 바디캡 대신 자리잡고 있는 녀석입니다. 



■ 제품사양

■ 외형

필름시절에 나온 랜즈로, 조리개링이 있으며, 거리개 창이 있습니다. D형과 nonD타잎이 있으며 랜즈표면에 인쇄된 랜즈명에서 구분이 됩니다.
부속품으로 스크류형이 아닌 탄성으로 체결되는 후드가 있으며, 추가로 구매해야 됩니다. (거꾸로 장착 가능)
최근에 DSLR중심으로 알이 크게 설계된 35mm 1.8G 렌즈가 출시되었습니다만, 생김새는 까페렌즈가 작고 단단해 보입니다.
(제가 1.8은 써보지 못해서 화질은 뭐라 평가를 못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조리개 링이 있는 AF랜즈들의 디자인이 더욱 맘에드네요)













■ 특징
○ 35mm, 크롭바디의 표준화각
기존에 사용하던 삼식이보다 조금 광각에서 손해를 보지만 풀싸이즈 환산각으로 52mm 정도의 표준화각으로 스냅촬용에 좋습니다. (크롭바디에서 50mm는 실내에서 찍기엔 광각이 아쉽습니다.)

○ 2.0의 밝은 조리개
물론 1.4의 삼식이나, 1.8G랜즈같은 랜즈들이 있지만, 2.0의 밝기도 실내촬영에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대상물이 하나가 아닌경우에는 위치차이로 인한 의도하지 않은 아웃포커싱이 되어버리므로, 대상이 하나 이상이 되는경우 (보통 결혼식등 행사나 단체사진)는 조리개를 조으고 스트로브를 써야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 니콘 AF랜즈의 핀 신뢰도
밝은 랜즈일수록 핀테스트에 민감해지기 마련입니다. 특히 시그마가 그런 경향이 많았는데 핀교정을 잘 해주는만큼 받을일도 많은 랜즈였죠. 제가 삼식이를 8개월정도 쓰는동안 핀교정을 두번 받았습니다.
니콘 AF랜즈들은 핀 교정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합니다만, 왠만해선 핀이 틀이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확실히 35.2와 85.8등 밝은 AF랜즈들은 한번도 핀틀어짐에 의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았습니다.

○ 니콘스러운 진득한 색상
랜즈마다, 개인의 취향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로 시그마랜즈는 노란색을 띄며 밝게 촬영되고, 토키나나 탐론은 물빠진듯 채도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던데 콘크라스트가 높은 진득한 색을 좋아하는 저는 니콘랜즈의 색상이 좋습니다.

○ 작은싸이즈 및 튼튼한 외형
필터구경 53mm로 30mm대 AF랜즈중에선 가장 작은 랜즈입니다. 그만큼 무게도 가볍고 필더값도 적게 듭니다 ㅎㅎ
외부나 마운트부분도 금속으로 되어있어서 만듦새도 좋습니다. 또한 거리개 창이 있어서 좀 있어보입니다.

○ 25cm의 짧은 최단 촬영거리
삼식이보다 10cm정도 짧은 최단거리로 접사까지는 아니지만 음식이나 작은 소품등을 촬영할때도 유리합니다.

■ 샘플사진
정리하다보니 어찌 인물사진밖에 없네요. 음식같은거도 좀 찍었던거 같은데 사진 다 어디갔지 ㅡㅡ;;
그럴리는 없겠지만 초상권이 있으므로 무단도용은 안됩니다.!

모든사진은 JPG촬영이며, 그 흔한 오토레벨도 안쓴 무보정 리사이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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