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23. 22:36

가죽 매모패드

이것저것 만들고도 가죽이 좀 남았다..뭘 만들까.. (안만들어도 되는데.. 어질러놓은게 아까워서..)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정말?) 메모패드를 만들었다.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딱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
로디아 메모패드~ http://blog.naver.com/gom9203?Redirect=Log&logNo=40042447665 
커버도 멋지고 메모패드 자체도 좋다~ 근데 매모패드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잘 안판다니... 인터넷으로 주문할까 고민하던중에 서면 알파문구에서 로디아 메모패드 (커버도 팔더라 3만 얼마던데..)를 취급하는것을 발견! 내가 원하는 11싸이즈로 (1500원) 하나 구매했다.

11사이즈가 제일 작은 사이즈인듯하고 a4용지를 8등분하면 나오는 싸이즈~
일단 가죽 커버를 유심히 살펴보고 집에와서 만들기 시작!

재료
지난번에 카드지갑 만들고 남은 두꺼운 코팅된 소가죽 (만원어치 정도)
다이어리 만들다 남은 밤색 소가죽 (이건 한 오천원어치 정도? 그거도 안될려나)
바늘, 실, 망치, 1.5미리 펀치. 쇠자, 칼, 본드, 아일렛, 고무줄 검은색 약간, 기타등등~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닫은 앞모습. 고무밴드로 고정했다. 원본(?)은 고무밴드가 없지만 안쓸때는 덜렁덜렁 열리지 않게 잡아주는게 필요한듯해서 달았다.

이번엔 바느질을 두땀정도 거리로 넓게 간격잡고 1.5미리 펀치로 미리 구명을 다 뚫고 (가죽이 두꺼워서 바느질은 무리다) 두꺼운 실로 양쪽 홈질로 박음질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그냥 막바느질보다 구멍뚫고 하는게 확실히 줄이 잘 맞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부 펼친모습, 옆으로 찍어서 그런데 메모패드가 있는쪽이 본체(?)이고 없는쪽이 커버다.(당연한말을..)


내부에 밤색 소가죽을 덧대고(접는 부분외에는 판지로 안에 보강해서 빳빳하게 만들었다) 다시 빳빳한 검은 가죽으로 메모 홀더를 달았다.
커버에도 메모지를 끼워놓을 수 있게 가죽으로 메모홀더를 달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뒷모습. 아일렛으로 고무줄을 고정한 모습이다.


크기에 맞는 펀치가 없어서 1.5미리 펀치로 고생고생 뚫었다.. ㅡ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속지 꺼낸 모습.. 펜홀더도 있다.(길이에 맞는 펜을 구하기가 힘들다.. 10센치정도짜리밖엔 안들어간다...;;)


접어서 바닥에 깔두면 두번째 사진처럼 숨어서 안보인다.
사진은 후잡한데 나름 제일 깔끔하게 바느질처리가 된 작품(?)이다...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야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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