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13. 10:02

트렉스타 KOBRA 530 GTX

KOBRA는 국내 아웃도어 제조업체인 트렉스타에서 2007년도에 (아마도..)런칭한 브랜드로, 신발의 끈을 없애고 와이어로 조이는 BOA시스템을 적용한 제품입니다.


특히 530 GTX 모델은 2008년 북경 국제스포츠박람회에서 대상을 받은 제품이라고 하네요.

530 GTX 모델은 발목이 낮은 경등산화로
 - 고어텍스로 제작되어 완전방수기능
 - 강도높은 TPU소제로 뒤틀림방지 (실제로 신발 바닥은 딱딱한편입니다.)
 - 24가닥 스텐레스와이어를 PU코팅처리하여 사용한 BOA시스템 채용
 - 하이퍼그립 아웃솔
 - 통풍이 우수한 매쉬재질
등의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외형에서부터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이 신발끈대신 와이어가 감겨있는 BOA시스템입니다.
보통 스노우보드 부츠에 많이 사용되는 방식인데, 버튼을 누른 후 돌리기만하면 와이어가 감겨서 긴결되고, 버튼을 당기는 것만으로 와이어가 풀어집니다. 킹덤모델과 같은 목이 긴 신발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방식으로 산행등의 활동을 위해 신발끈을 당겨매야 할때 버튼만 돌려주면 되므로 신속하고 단단하게 여밀 수 있으며, 신발을 벗을때 등산화의 끈을 일일이 풀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또한 530모델부터는 고어택스 내피를 사용하여 완전방수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인솔을 빼내보니 바닥부분은 고어택스가 아니더군요..) 반면 외피는 매쉬재질을 많이 사용하여 통풍이 우수합니다. 또한 하이퍼 그립 을 채용한 아웃솔이며, 발가락보호를 위해 신발 코 부분까지 아웃솔이 올라와있습니다.






아웃솔은 뒤틀림 방지를 위해서 단단한 재질로 되어있으며, 가운데 빨간색 하이퍼그립 마크가 보입니다.


BOA시스템으로 와이어를 신속하게 감고 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와이어는 버튼 아랫쪽과 신발뒤를 돌아 버튼 뒤쪽에 각각 고정되어있습니다.)


인솔을 뺀 모습으로 바닥까지 고어택스는 아닙니다.. (흰색부분)


조금 아쉬운 부분이, 10만원이 넘는 신발인데 바닥까지 고어택스가 아니라는점과 (보통 완전방수 신발을 선전할때 보면 버선형태로 내피를 봉재하는데 이건 아니네요..) 인솔(깔창)이 단순히 압축스펀지정도로만 되어있어서 충격흡수에는 그리 큰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간단히 화장실에서 물좀부어서 간단히 방수성능시험을 마쳤고, 몇일 신어본 결과, 아웃솔이 뒤틀림방지를 위해서 튼튼하게 만들었다고 되어있는데, 확실히 조깅화나 일반 트래킹화에 비해 딱딱합니다. 잘 휘어지지도 않네요. 활동하는데 불편함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확실이 와이어 체결방식이라서 신고벗는데 빠르고 편합니다. 또한 버튼이 중앙에 위치한것도 아닌데 나름 밸런스가 잘 맞아서 조여도 뒤틀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플라스틱 재질의 버튼과 얇은 와이어가 그냥 보기엔 그리 튼튼해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스노우보드 부츠와 같은 신발에도 같은 모델이 적용되어 있는걸 보면 보기만큼 내구성이 약할것 같지는 않습니다.

얼마전 컨버스 택티컬 부츠도 그렇고, 올해들어 신발을 많이 사는것 같네요.

이건 간단한 산행이나 비오는날 신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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