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6. 09:50

사진프린터 EPSON PM235


카메라도 있는데.. 매번 찍은 사진은 컴퓨터 속에만 쌓여가고 출력은 안하고, 그렇다고 무슨 작품활동 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매번 출력을 맞기자니 귀찮고,, 인터넷에선 100원미만도 많지만 시간도 걸리고 업로드해줘야 하는거도 맘에 안들고,
동네 사진관가면 아직 200원씩 받고..

뭐 이런저런 이유(핑계?)로 프린터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저가형 칼라레이져들은 사무실에서 써봤는데 색감이 영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광택용지같은거 사용에도 제한이 좀 있고해서 일단 레이져는 패스,
잉크젯은 싼맛에 많이 사서 썼었는데.. 이거 한동안 사용안하면 잉크노즐이 굳어서 버려야되는..ㄷㄷ
그리고 잉크값도 만만치 않아서, 유지비도 비싸고.. 게다가 사진출력용 5색이상 프린터들은 생각보다 가격도 비싸고..

그래서 타협했습니다.

'뭐 일반 출력물은 그닥 뽑을 일도 없고, 가끔 필요하면 출력소나 갬방가서 출력하고 사진만을 위한 프린터를 사자.'

그래서 생각한게 사진전용 프린터들.. 정해진싸이즈 (4X6 인지)만 출력이 가능한 사진전용 포토프린터.

열전사 방식의 휴대용도 많았지만 굳이 휴대용의 필요성도 못느끼고, 뭐 전기만 꼽을 수 있으면 이런것도 작아서 휴대는 아니지만 이동은 쉽고, 메모리카드나 카메라를 직접 연결해서 컴퓨터 없이 출력도 가능하고,

뭣보다! 유지비가 쌉니다. 500장 패키지가 5.5만원하니까 대략 4x6사이즈 한장 출력에 200원 미만이더군요.
잉크젯방식이라 노즐이 문제이긴한데, 뭐 저렴하니깐 자주 출력해주면 될듯하고, pm310이라고 더 큰 액정을 달고 전자액자처럼 사용할 수 있는 모델도 있었습니다만, 가격이 10만원이나 더 비싸서 패스.

저렴한 가격에 (10만원대 초반) 저렴한 유지비 (200원미만), 편리한 사용법(컴퓨터 없이도 간단한 보정 및 출력가능).
pm235로 낙찰.

사용하기 위해선 이렇게 변신시켜야 합니다. 2.5인지 액정에 화소도 낮아서 사진보정결과보다는 사진선택이나 메뉴선택정도 수준입니다.

다 닫고 손잡이만 올린모습. 이동도 편합니다.

몇가지 안되는 카드리더기지만 카메라에 들어가는 메모리는 다 됩니다.
카드넣으면 자동으로 그림파일을 읽습니다.

후면 전원부(우측), USB포트(우측)두개, 하나는 컴퓨터 연결용, 하나는 USB 메모리 또는 카메라 연결용
아래쪽은 통합잉크 카트리지.

모니터 칼리브레이션이라고하나,, 뭐 그런거도 안해놓고 살아서 색감이 이렇네 저렇네 평가할 수준은 아닙니다만,
정직한 색감의 사진을 뽑아주는것 같습니다. (카메라 액정하고 비교 했을때..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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