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23. 10:50

[자작] 1626진공관 싱글앰프 정류관버전

여름에 타 카페 공제품구해서 집에서 혼자 만들어본 뒤 자신감 급상승에 이번엔 혼자 부품 주문해서 만들어 봤습니다. 
물론 회로도나 제작 방법은 블로그나 카페에서 많이 도움을 받았습니다. 

http://blog.naver.com/control747 이솔님의 블로그에 부품 목록부터 조립과정 사진까지 상세하게 설명해놓으셔서 이렇게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트랜스는 소리전자에서 주문했으며, 저항과 콘덴서는 IC114에서 대부분 주문하고, 커플링등 고급품과 볼륨 노브등은 파워풀사운드에서 구매했습니다. 


케이스는 직접 자작했구요. 


여름에 처음 만들땐 납땜하는데만 일주일가까이 걸렸었는데 이번엔 케이스까지 직접 다 만들어도 3일이 채 안걸렸네요. 장족의 발전입니다 .


이 불빛을 보기위해 진공관을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볼수록 매력적입니다. ㅎㅎ


이중 가운데 모델입니다.

아랫모델은 14년 여름에 다음카페공제품을 만든것으로 진공관과 커플링만 교환했습니다. 6L6인데.. 저한텐 1626의 소리가 더 매력적이라 지금은 자리만 차지하고 있네요..


배송온 부품들을 모두 모아두고 한컷.

파워트랜스는 858코어, 출력은 66코어입니다. 정류관을 안넣으면 파워트랜스는 더 작은걸 써도 될것같습니다.


트랜스와 공관 소켓 및 스위치구멍을 타공합니다.

300x180 입니다. 우드베이스까지 320x200mm 가 되겠네요.

8핀소켓은 30mm, 9핀 초단관은 19mm 초경(텅스텐)홀쏘로 가공했습니다.


위치잡고 한컷,


트랜스배치할때 출력과 전원트랜스를 같은방향으로 하지 말라고해서 90도 꺽어서 배치했습니다.

가운데 정류관을 넣어서 거리도 좀 벌려놓고..


내부 배선상태입니다. 히터선은 꼬아서 배선하고, 동선깔고, 동선은 전원트랜스고정볼트 쪽에서 케이스와 일점접지,

신호선은 실드선을 사용할것.. 이정도면 지키고, 회로도에 맞게 납땜만 잘하면 험없이 잘 되더군요.

커플링은 러시아산 오일콘덴서를 사용했습니다.

전원부 콘덴서도 50uf 짜리를 구하지 못해서, 47uf 3개를 사용했네요. 별 이상없이 소리 잘 납니다.

5와트저항이 좋은게 없어서 시맨트 저항을 사용했는데 보기가 좀 그렇네요.. 하지만 안보일테니 패스..

출력트랜스의 4,8,16옴을 7핀 러그단에 납땜하고, 출력단자에서 압착단자로 갈아끼울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일단 완성.. 불도 이상없이 다 잘 들어옵니다.


상판이 작아서 단자는 후면 배치했습니다.

입력 두개, 출력 옴 조정 스위치, 스피커 출력단자, 전원단자...


골뱅이 스피커와 한컷..


험없이 소리 잘 납니다. ^^


1626은 1와트의 소출력 3극관입니다. 하지만 나름 3극관이라서 중고음위주의 맑은 소리가 납니다.

여성재즈나 보컬등에 잘 어울리며, 능률좋은 풀레인지와 연결하면 출력이 모자르진 않습니다.


다음엔 정류관이 아닌 다이오드 정류방식으로 더 만들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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