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4. 09:09

[자작] 1626 앰프 3번째

처음 만들었던것과 같은 이솔님이 그려주신 회로도따라서 이번엔 부품을 조금 더 고급(?)을 사용하고, 트랜스와 케이스 크기를 좀 키워서 만들었습니다.


전원은 96코어, 출력은 DHT사의 76코어를 사용했습니다.


상판크기는 350x250 으로 모든 단자를 상판에 배치하기위해 좀 넉넉한 사이즈로 제작했습니다. 

베이스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자작적층 졸대를 이용해서 우드베이스를 만들었습니다.




좀더 정확한 타공을 위해 부품크기를 실측해서 캐드로 1:1로 출력한다음 딱풀로 붙여서 가공했습니다.

중점에 송곳으로 찍은다음 비트로 뚫으면 좀 더 정확한 타공이 가능합니다.

딱풀이라 물에 불리면 쉽게 떨어집니다.


베란다에서 가공하기 힘드네요 ㅎㅎ


재료를 한개분만 구매하기엔 배송비가 아까워서.. 만드는김에 몇개 더 만들었습니다.


우드베이스 바니쉬 칠하는중. 


사각형 타공은 직쏘로 했습니다. 확실히 공구가 편하네요. 처음할땐 줄로 일일이 갈았는데....


상판에 소켓과 트랜스를 배치합니다.




접지동선과 신호선 배선상태.

히터선까지 배선.

나머지 재료를 배치합니다.

작업순서는 무거운 트랜스부터 고정하고, 소켓과 스위치등 캐이스 가공한 뒤에, 바닥에 깔리는 히터선부터 배선합니다.


작업완료후 테스트. 잘 나옵니다. ㅎㅎ


전원부를 러그핀 하나에 작업했습니다.

여기서 오류가 있었습니다. b전원단의 마지막 33k저항을 양쪽채널에 하나만 사용했더니 신호가 섞여서 모노가 되어버렸습니다.

그걸 한참동안 모르고 소리가 잘나온다고만 생각했었네요.

전압만 맞출게 아니고, 신호 분리까지 생각해야 하니 채널별로 각각 사용하여 수정했습니다.


출력트랜스는 소리전자에서 구매했더니 검은색이 아니라서.. 정열적인 붉은색으로 도색했습니다. ㅎㅎ





출력트랜스의 차이인지 약간 저음이 더 많아진것도 같습니다... 그냥 플라시보 효과일까요? ㅎㅎ


전원부는 ic114에서 삼영콘덴서를 구매해서 사용했고, 80uf는 47과 33을 병렬연결해서 해결했습니다.


진공관 캐소드 쪽은 파워풀 사운드에서 니치콘 콘덴서를 구매해서 사용했으며, 커플링은 애용하던 러시아 오일콘덴서를 사용했습니다.


이번엔 램프 내장형 시소 스위치를 사용했는데, 처음에 배선방법을 몰라서 좀 해멨습니다만.. 해결하고나니 토글스위치와 전원램프를 쓰는것보다 깔끔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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