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28. 22:18

대변항(?) 전복죽

지난 일요일.. 오랜만에 부모님두분다 노는날이라서 조부모님 산소도 다녀올겸, 드라이브도 할겸, 대변항으로 전복죽을 먹으러 갔습니다.



 차가 없다면 해운대에서 181번으로 갈아타고 들어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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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개인택시인 관계로... 등대콜 애용좀.. 굽신굽신.. 서비스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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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내릴땐 항상 조심!

잡설은 그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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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항 바닷가쪽으로 이렇게 수많은 포장마차(?)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앞은 가계, 안에는 테이블 4~6개정도 있는 자그마한 방으로 되어있는데 바로 뒤가 바다라서 시원하더군요.
메뉴는 전복,멍개,해삼,개불,낙지,문어등등 생선을 제외한 해산물,
길을 사이에 두고 맞은편에 횟집들이 있어서 생선은 취급하지 않는듯 합니다.
하지만 저같이 생선회보다 이런걸 더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더없이 좋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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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개불,멍개,해삼,소라등)한접시와 낙지 한접시...   접시당 만원, 아 싸다
원래 어머니께서 먹어본 가계가 있다고 갔는데 유독 거기만 사람이 많아 자리가 없어 다른가계를 소개받아 갔더니 잘해주신다고 낚지 한접시를 덤으로 더 주시더라는... 그래서 먹은건 낚지 2접시 ㅎㅎ
멍개,해삼,소라 다 좋지만 역시 씹히는 맛은 비만지렁이처럼 생긴 개불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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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죽, 4인가족이 가서 해산물으 좀 먹었기에.. 3인분만 시켰는데, 1인분이 보통 두그릇정도 나오는듯하네요.
얼마전 TV에 불만제로라는 프로그램에서 전복죽에 전복안넣고 전복맛이 나는 소라를 쓴다는 내용을 보고 충격을 받았는데(내가 전복죽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여긴 확실히 앞에서 썰어서 끓여주니..
전복죽 내장에서 나오는 특유의 노란색도 아닌것이, 녹색도 아닌 애매한색깔. 완전 좋아합니다.
과장 조금 보태서 전복반 밥반... 이것도 1인분에 만원.

문어를 한마리 사와서 휴가철에 집에서 숙회나 해먹을랬는데.. 몇일 비가 와서 해녀들이 물질을 못해서 문어가 없다더군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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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인증샷.
곰같은 내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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