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23. 22:17

육회 - 팔도 오돌뼈 -

 

신 팔도 오돌뼈 였나..

인터넷에 부산 맛집으로 소개되어 있길레 간곳. 처음엔 아무생각 없었음. 그냥 그러려니하고 찾아간곳...

맛집이라고 소개된집중에도 왜 맛집으로 소개되었는지 의구심이 드는 집이 꽤 있지.. 


오랜만에 찾은 대박집!  

 
부암5거리였나.. (이노무 기억력은 그냥.. ) 하여튼 거기에서 부암시장쪽으로 언덕길따라 조금 가다보면 길 건너편으로
노란간판으로 오돌뼈라고 적힌 집이 보인다.
근처에 뭐 가계가 많은것도 아니고 동네 허름한 음식점처럼 생김.. 테이블이 10개도 안되어 보이더라..
그닥 기대는 안하고 들어갔는데...
 
오오 착한 메뉴판~  제일 비싼 메뉴가 "소새끼 고기 양념 묻힘" 일명 육회.! 한접시 만원! 에?!?! 만원!
오돌뼈 1인에 2천원(참고로 다른곳은 보통 한접시에 만원받는다.) .. 고갈비 = 싯가 ㅎㅎ 고등어가 비싼가.?
대략 홍합탕등 다른 메뉴는 5천원수준.. 이렇게 저렴할 수가..
 
뷔폐를 가도 육회와 회만 먹는다는 날고기 킬러 우리형제+김양+빠따... 저녁은 먹고왔으니 시작은 육회부터 한접시..
(솔찍히 만원짜리 한접시 얼마나 할까..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온 육회는 ~ 양이 그냥 3인분은 되겠더라.. ㅎㄷㄷ
 
먹느라 바빠서 사진을 그닥 못찍은게 좀 아쉬움.
근데 너무 구석탱이에 짱박혀있는 가계라서 차가 없으면 찾아가기 힘듬. (일단 길을 알아도 찾아가기 힘듬 ㅎㅎ)
그길로 지나가는 버스가 딱 2종류 있더라.. 그중 한종류는 울집앞을 지나간다 ㅎㅎ
또하나 아쉬운점은 환기가 잘 안된다는거.. 비흡연자 4명이 갔는데 옆테이블에서 너구리 굴을 만들어서 견디기 힘들었다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이드 디쉬, 찌깨다시 등으로 불리우는 기본안주
셀러드(드레싱은 그냥 마요네즈인데도 맛있더라.), 메추리알, 삷은새우, 고구마 맛탕, 토마토(이거도 나름 맛나서 3접시나 먹었다..), 꼬막,고래고기까지...
 제일 비싼 안주가 만원짜리 집인데 .. 너무 잘주는거 아닌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육회~ 아 크기 비교할만한 사진이 없구나.. 대충 옆에 맥주잔보고 판단하길..
살짝 얼은 상태로 아래에 배를 채썰어 한겹만깔고(저기 보이는부분이 전부임, 나머진 다 괴기..)
육회로 쌓고 계란 노른자 하나 얹은... 전형적인 육회의 모습...
 
 
육회1접시, 홍합탕1, 쐬주1, 맥주3, 음료수1 먹고 2만7천원... 음료수는 서비스란다..
내가 걱정할건 아니지만 이렇게 팔아서 장사되나 몰라..
하여튼 육회 생각날때마다 오게 될듯..

이때가 4월달쯤인데.. 지금은 가계를 확장 이전했다는 설이..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회전초밥집 '갓파스시' 부산 연산동  (1) 2009.11.20
다시 찾아간 신 팔도 오돌뼈  (1) 2008.09.23
대변항(?) 전복죽  (0) 2008.07.28
맥주캔 통닭 바베큐 -바베큐 캠프-  (1) 2008.07.23
무안 양파 생소고기  (0) 2008.07.23
올블로그추천버튼 블코추천버튼 블로그뉴스추천버튼 믹시추천버튼 한RSS추가버튼 구글리더기추천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