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23. 20:18

무안 양파 생소고기

2008년 3월달쯤이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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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근처 맛집 검색중 대략 한시간정도 거리에 있는 무안에 소고기가 맛나다고해서 오랜만에 배에 기름기좀 끼워주러 갔다. ㅎㅎ
메뉴판에 생고기, 안창살(이었나?), 육회.. 이런식으로 되어있길레 당연히 돼지고기처럼 생고기도 구워 먹는거라고 생각하고 주문을 했는데..
헉.. 사시미가 나왔다.. 그냥 날걸로 먹는거라는데 원래 육회를 좋아해서 그런가 이것도 별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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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고기, 회처럼 납작하게 썰어서 기름장에..육회랑 다른점은 부위도 뭐 조금 틀리겠지만.. 썰어놓은 모양과 육회는 양념이 되어 나온다는거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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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구이용 안창살(이었나? 몇일 됬다고 메뉴가 기억이 안나네그랴..) 가스 불이라는게 좀 맘에 안들긴 했지만, 나름 돌판에(소고기는 기름기가 많이 없어서 돼지고기처럼 굳이 기름빼고 먹을 필요가 없어서 돌을 달궈서 적당히 구워먹는거란다..)구워 먹으니 이맛도 괜찮았다..


맛집이라고 소개된걸 보고 찾아왔는데 입구가 그냥 동네 조그만 고깃집같애서 실망했었는데..
들어가보니 밖에서 보는것과는 다르게 상당히 큰 가계였다.
역시 사람도 많고....

가격도 저렴,, 200g에 19000원이라 부산에서 먹는것보다 확실히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었고~
근처에서 소를 잡아 신선한 재료를 공급받아서 그런지 시내에서는 맛보기 힘든 생고기메뉴도 있어서 좋았다..

길을 잘 몰라서 찾아가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린게 흠이라면 흠이랄까..

어제 부산 집근처에서 소고기를 먹었는데 120g에 14000원(이것도 부산에선 싼거다!)..  이것도 나름 맛이 없는건 아니었지만.. 생고기라는 생소한 메뉴 덕분인지 무안식당 고기가 계속 생각이 나더라는..

소고기가 완전 익히면 질겨서 그냥 살짝 익혀 먹는게 맛있다는데.. 그래도 생고기만 못하네.. 생고기 맛들이면 생고기만 찾는다던데 ㅠㅠ
숙성하는 고기는 썩기 직전이 제일 맛있고, 생고기는 안익힐 수록 맛있다던데 맞는 말인듯..

아직까지도 소고기하면 생고기부터 생각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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