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3. 11:08

부산 벡스코 지스타2009


지난 토요일날 지스타2009에 다녀왔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더군요. 10시 개장인데 왠 줄이 그렇게나 긴건지..
인터넷으로 사전등록을 못해서 현장 발권을 했습니다.
입장권 구입 -> 현장등록(설문지같은 등록카드 작성)후 출입증 수령 -> 입장   순으로 모터쇼등 다른 박람회와 별반 차이없는 입장 순서더군요.
신종플루때문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인 만큼, 입장시에 체온측정과 소독을 하고 있었습니다.

걸스타쇼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 모델들의 노출수준등을 규정으로 정해서 관리 한다고 하던데..
첫날에 있었던 일이라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과다 노출로 인해 코스프레 이벤트가 취소되기도 하고,
서로 관람객을 끌기 위해 볼륨을 올리다보니 장내에서는 전화통화하기도 힘들정도로 시끄럽더군요.
뭣보다 경품등을 받기 위해선 개임 시연등을 통해 스템프를 받아오게 되어있는데다가,
유명부스는 게임을 시연하거나 홍보 동영상을 보기 위한 줄이 부스를 몇바퀴를 감고 있을정도로 길어서 관람할 엄두가 안나더군요.
이것저것 다 기다려서 둘러보려면 하루종일 있어도 부족하고, 그냥 한두개정도 관심있는 게임부스에서 집중적으로 관람을 하던가, 아니면 저처럼 그냥 돌아다니면서 전체적인 분위기정도나 보고 이쁜 부스걸 누나들이나 보다가 나오는 수준인듯합니다.


넥슨.
사람이 많아서 뭐 시연해보지도 못함.
캐쥬얼 게임 위주로 전시 해놓은듯한데.. 대작은 없는듯.
부스걸들의 복장도 게임과는 무관한 복장.. 뭔가 특징이 없네요.


넥슨부스에선 컵라면도 나눠주네요 ㅎㅎ. 같이간 친구놈 줄 두번서서 두개 받아옴.. 아놔 나도 더 받을껄.






드래곤볼 온라인.
기대작중에 하나인 드래곤볼 온라인. 부스에 도우미들은 무천도사 도복(맞나?)을 입고 있네요.
부스걸보다 코스프레를 이용한 홍보가 더 괜찮아 보이던 부스.
경품이 좀 좋던데.. 스템프 7개를 모아야 한다능.. 게다가 마지막은 가위바위보에서 이기기라니..그것도 지정시간에만 한다고..
포기





블리자드 - 스타크래프트2,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우주순양함 하이페리온 모양의 부스.
내부에서 스타2 시연중이나 시연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너무 길어 포기. 부스 한쪽에 대형 스크린을 걸고 시간마다 스타 시연을 하는데 그거나 보다 왔음.
시연 중간중간에 쉬는시간엔 부스걸들의 포토타임. 괜찮네요 부스걸 언니들..

부스 한쪽에 마련된 블리자드 스토어.
뭔가 쓸만한게 있으면 집어 오려고 했는데.. 그냥 티셔츠가 대부분이라 건질만한게 없네요.
냉기저항 후드티 같은거 있으면 살랬는데..


블자 모델분들. 네분이 돌아가면서 무대에 올라오시는듯.
나름 밀리터리(?)컨셉복장 그나마 괜찮았음.





엔씨. - 블레이드 엔 소울, 아이온
여기가 그 말많은 첫날 코스프레 이벤트에서 모델의 과다노출로 퇴장된 부스.

블레이드 엔 소울 홍보 동영상 상영중인듯. 극장처럼 폐쇄형 부스인데.. 30분정도 간격으로 입장, 상영중.
이건 길이 더길어.. 부스 두바퀴 감고 있네요. 게다가 한번에 입장인수가 그리 많지 않은듯.. 이거도 포기.
뭐 제데로 보고온게 없네그랴.




위메이드 폭스. - 창천 외2종
창천 온라인과 기타 자잘한 게임2종 시연중. 딱히 기대작은 없음.
경품으로 주는 인형이 너무 귀여워서 하나 받아볼까 했는데.. 벌써 매진.. 시연포기 ㅋㅋ



이 모델분이 들고계신 인형.. 손발에 집계가 있어서 어디든 업혀다닌다능..


네오위즈. - 에이지오브코난
실제 게임 시연보다 모델에 더 눈이 많이가던 부스.
게임케릭터복장이라 게임이랑 개연성도 있어보이고, 모델분들도 이쁘고 ㅎㅎ, 모델분들의 무표정한 표정도 나름 괜찮은듯.
실제 게임 시연장에는 시연하는 사람이 별로 없음. 모델 촬영하러 올라가면 진행요원들이 시연장쪽으로 먼저 가보라고 할정도로 시연에는 관심없던 부스. 하지만 관람객의 관심을끌기위해 가장 애쓰던 부스. 칵테일쑈도 하고 경품퀴즈도 하고..
여기가 아마 게임이 잔인하다고(팔다리 떨어지고)기사 났던 부스인가 봅니다. 애들도 오는곳인데..
그리고 가끔보면 무슨 합창단같은 사람들도 올라가던데.. 시끄럽다고 말 나온 부스도 여기인듯.






이분 카리스마가 느껴집니다.




한게임. - 테라 , 워해머 온라인
기대작인 테라시연중. 부스 한쪽에선 워해머 온라인을 시연중이던데. 인터페이스가 완전 와우를 보는듯한 느낌.
여기도 줄이 그래도 짧은 편이긴하지만 테라 구경할려면 40분~1시간 걸린데서 포기.

이분은 테라가 아닌 워해머 모델임.


넷마블. - 서든어택 외 케쥬얼게임 몇 종
그냥 지나가다 한컷. 딱히 볼거 없음.


피망. - 술러거, 피파, 아바등
딱히 신작 기대작 없음.다른 부스에 비해 한산한편이었지만 추신수 팬싸인회가 있어서 사람이 몰림.

펜싸인회 오신 추신수 선수. 도저히 더이상 다가갈 수가 없음 ;;.
줄밖에서 몇명이 사진찍고 있는데(나포함), 진사 한분이 계속 추신수선수 옆에서 화면가려서 짜증났음.

피망부스 한쪽구석에 조그맣게 마련된 아바부스.

모델분 피곤하신듯.. 눈에 실핏줄 터졌네.

한빛소프트.
여기도 무슨 낚시게임이랑 기타 2종을 시연중이던데 기대작 없음. (제 기준입니다.)
시연 3가지 다하면 경품은 꽤 좋았던걸로 기억하나... 시연하는데 시간이 너무 걸림 (대기 인원이 많다기보다는 한번 시연해서 퀘스트 완료하는데 시간이 너무 걸림). 이거도 3개 다할려면 한시간으론 어림도 없어서 포기.
딱히 포토존이나 홍보모델 안보임.



기타.

이건 프리스톤테일2  
1은 해봤었는데 2는 많이 바꼈네요.
제작사가 어딘지 모르겠음.ㅋㅋ  밴드마스터와 패온라인을 같이 홍보중.

밴드마스터.
들어가자마자 입구에있어서 여기서 시연 잠깐하고 종이백 얻음.
랜덤 추첨으로 3가지 경품을 주던데.. 분명 랜덤이랬는데 비니만 3개 걸림 ㅋㅋ

한쪽에 마련된 음악회 행사장.
가끔 코스프레도 하고, 케쥬얼게임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하던데, 딱히 시선을 끌지 못함.
블리자드 시연장 바로 뒤라서 더 그런가..
어쨌든 연예인 축하공연용 행사장인듯.


어느 부스였는지 기억이 안남. 한쪽에 엘프복장으로 코스프레중인 체샤(뒤에 흰옷).
엔씨 과다 노출로 퇴출당한 블소 모델이 체샤라는 기사는 잘못된거라함. 체샤가 대표로 있는 나르는바늘(코스프레 의복 대여업체)의 옷을 입은거였다나 뭐래나..

정작 실제 부스장에선 워낙 전문모델들(모터쑈모델들)이 많아서 코스프레라는거 말고는 별로 눈에 안들어옴.
특히 체샤분은 정말 홈피 프로필 사진이랑 틀려서 사진도 안찍고 대충 지나쳐 버렸다능 ;;


기타, 아케이드게임전시장이나, 채험형 게임, 모바일용게임 전시장들이 있었으나..
그리 인기를 끌지 못함.



아침에 개장할때부터 가서 3시쯤에 나온듯합니다.
5시간을 넘게 있었는데 딱히 해본게 없네요 ;;
연예인 공연이나 경품추첨같은 행사가 오후에 있다고 했는데.. 보지도 못하고 나왔네요.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도 더 많은거 같고, 사람들에 치여서 통행이 힘들정도였으니..
이거 뭐하는 짓인지.. 앞에서도 말했지만 게임쑈 특성상 모터쑈처럼 눈으로만 보는게 아니고 시연이란게 있어서, 많은 인원을 소화시키지 못하네요.
부스를 더 키우는건 솔찍히 힘들거 같으니. 아예 입장료를 좀 올려서 올사람만 오게 하던가.. 아니면 입장수를 제한하던가 쾌적한 관람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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