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21. 20:01

한우 소고기 , 장흥토요시장


장흥토요시장엘 갔다왔습니다.
저는 고기를, 특히 소고기를 좋아합니다. 비싸서 맘놓고 먹을 수가 없는게 한이지요. ㅠ.ㅡ

부산에 있다가 전라도에 와서 느낀게 정말 고기가 싸다는겁니다. 광주만해도 부산보다 싼 가계들이 많고, 부산에선 잘 구경하기 힘든 육사시미(생고기)나 생고기 비빔밥같은것도 있고,

생고기(육사시미 - 1박2일에서 자막 잘못넣고 혼났었죠. ㅋㅋ)는 육회랑 다릅니다. 소고기의 기름이 적은 부위(그래서 구이용 고기보다 쌉니다)를 회뜨듯 떠서 익히지 않고 그냥 기름장에 먹는거죠.

뭐 어쨋든, 무안 양파소고기를 먹어봤으니 장흥 소고기도 먹어봐야겠죠 ㅎㅎ



강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가에 무료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네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올라오면 토요시장이 있습니다.
시장 한 건물이 아니고 시장 골목처럼 되어있습니다. 양쪽으로 토요시장 입간판이 큰게 설치되어있어서 찾기는 쉽네요.
사진의 건물은 아니고 이 건물 뒤로 소고기 골목이 있습니다.


토요시장 중앙에 이렇게 돔형태의 지붕을 만들어 무대도 만들어놨네요. 평일이라 한산했지만 매주 토요일마다 무대행사도 한다고합니다.

강가에 있는 주차장과 수변공원입니다. 여름철에는 여기서 물축제도 한다고 하네요.

초행이라 잘 몰라서, 축협 직판장이 있길레 거기서 고기를 사서 바로 옆집에서 구워먹었습니다.
토요시장내에서는 가격이나 품질은 동일하다고 하네요.

가격표. 600g 기준입니다. 확실히 싸네요. 택배비만 부담하면 택배도 된답니다.
부산까지도 하루에 간답니다.

꽃등심, 안심, 살치살 A1+ 등급으로 각 300g씩 구매완료.  A++ 등급은 산지에서도 구경하기 힘들답니다.
다양한 부위를 먹어보고 싶었으나, 1인당 300g 만으로도 배가 가득 차더군요.


꽃등심 A1+  적당한 마블링에 고소한맛이 있습니다. 많이 익히면 질기니 살짝만.. 떡심을 좋아하시는분들도 계시던데 씹히는맛이 일품입니다.


안심 A1+  추천을 받아서 먹어본 고긴데, 부드럽기는 가장 부드럽습니다만, 너무 부드럽습니다. 씹히는 맛이 별로 없고, 기름기가 적어서 고소한 맛도 덜합니다.


살치살 A1+ 갈비살이랑 비슷한거 같은데 가장 기름기가 골고루 퍼져있네요. 꽃등심보다 조금 더 쫄깃하고 고소한맛.

구이용 상차림. 보통 한상에 만원, 1인에 3천원씩 계산되나봅니다.

소고기는 핏기가 보여야 제맛. 잇힝'ㅅ'


직판장 옆에 조그만 가계인데도 유명인이 왔다갔네, TV 출현했네.. 뭐 이런 홍보물들이 많이 걸려있네요. 국산만 쓴답니다.

아 참 축협매장에서 한우 육포도 팔더군요. 50g포장에 5천원. 마트에서 싸게 산다고 사는 수입산 소고기 육포들도 거의 이가격합니다. (15~20g 에 3천원씩 하죠;;). 맥주안주로 최고죠.

멀어서 또 가기는 힘들것 같고.. 일단 전화번호는 받아왔으니 이젠 주문해서 먹어봐야죠 ㅎㅎ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회전초밥집 '갓파스시' 부산 연산동  (1) 2009.11.20
다시 찾아간 신 팔도 오돌뼈  (1) 2008.09.23
대변항(?) 전복죽  (0) 2008.07.28
육회 - 팔도 오돌뼈 -  (0) 2008.07.23
맥주캔 통닭 바베큐 -바베큐 캠프-  (1) 2008.07.23
올블로그추천버튼 블코추천버튼 블로그뉴스추천버튼 믹시추천버튼 한RSS추가버튼 구글리더기추천버튼